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기관별 검색

검색 범위 지정 후 검색어를 넣지 않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분류 내 전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으로 검색된 결과 84193건입니다.

정렬갯수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유석당 인성 에 대한 만사 挽柳石堂【寅晟】 만석군의 가풍은 제로의 문교와 같으니500) 萬石家風齊魯文이른 나이에 명망 높고 온화함이 넘쳤다오 早年望重座中春고을에 사표가 사라지니 뉘에게 질정하리오 鄕無師表嗟誰質하늘이 사림에 화를 내리니 이 무슨 까닭인가 天禍吾林問底因봉수는 도도히 흘러 길이 돌아오지 않고 蓬水滔滔長不返수산은 적막하여 눈살을 찌푸린 듯하여라 首山寂寂欲爲嚬동서로 백리나 먼 곳에서 서로 믿었는데 東西百里遙相信갑자기 하루아침에 고금의 사람이 되었구나 遽作一朝今古人 萬石家風齊魯文, 早年望重座中春.鄕無師表嗟誰質? 天禍吾林問底因?蓬水滔滔長不返, 首山寂寂欲爲嚬.東西百里遙相信, 遽作一朝今古人. 만석군(萬石君)의……같으니 유인성 집안의 가풍을 말한 것이다. 제로(齊魯)는 제(齊)나라와 노(魯)나라로, 예전에 문교(文敎)가 성대했던 곳이다. 《사기(史記)》 권103 〈만석장숙열전(萬石張叔列傳)〉에 "만석군의 집안은 효성과 근실함으로 군국에 명성이 높았으니, 비록 제나라와 노나라의 여러 유자라 해도 성실한 행실이 모두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겼다.[萬石君家以孝謹聞乎郡國, 雖齊魯諸儒, 質行皆自以爲不及也.]"라고 하였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솔방울을 줍다 拾松子 고요한 밤에 솔방울 떨어지니 靜夜松子落은자의 잠을 몇 번이나 깨웠던가 幾罷幽人眠다섯 마리 말로 천 리 싣고 가니 千里駄五馬자사의 훌륭함이 더욱 드러났네 更彰刺史賢오늘 황량한 부엌에서 今日荒間竈다시 또 궁한 선비는 솔방울을 태우네 復亦窮士燃 靜夜松子落, 幾罷幽人眠?千里駄五馬, 更彰刺史賢.今日荒間竈, 復亦窮士燃.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방옹435)의 〈부생〉436) 시에 차운하다 次放翁《浮生》韻 내 나이가 이제 육십 둘인데 我今六十二노쇠함은 완전 상노인 같아라 衰若耋耄然병이나 조리할 뿐 별다른 일 없거니와 調病無餘事책을 탐독함은 젊은 시절보다 심하구나 耽書勝少年생각에 잠기는 건 베개 위에서 하고 記思猶枕上도서를 펼쳐보는 건 침상 앞에서 한다오 披閱卽牀前타고난 성정이 어찌 이와 같단 말인가 素性胡如此죽은 뒤에 전해지는 것과는 상관없다네 非關死後傳 我今六十二, 衰若耋耄然.調病無餘事, 耽書勝少年.記思猶枕上, 披閱卽牀前.素性胡如此? 非關死後傳. 방옹(放翁) 남송(南宋)의 시인 육유(陸游, 1125~1210)로, 그의 자는 무관(務觀), 호는 방옹이다. 진사시에 실패하고 지방관과 말직을 전전하는 등 불우한 일생을 보냈으며, 일생 동안 1만 수(首)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시를 남겼다. 특히 금(金)나라의 금(金)나라에 대한 항전(抗戰)을 통한 실지(失地)의 회복을 바라는 애국적인 시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에 《검남시고(劍南詩稿)》가 있다. 부생(浮生) 육유(陸游)가 지은 시로, 《검남시고(劍南詩稿)》 권18에 실려 있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오윤일 구화 에게 지어 주고 화답을 구하다 贈吳允一 求和 이별한 지 어느새 오 년이 지났는데 一別於焉五載間일정치 않은 인사가 파란만장했다오 靡常人事似波瀾나는 질병에 걸려 뼛속까지 스며들었고 我嬰疾病深纏骨그대는 시름에 빠져 얼굴을 펴지 못하네 君在憂愁未展顔강상이 땅에 떨어지니 액운을 탄식하거니와 墜地倫綱嗟刦運전란이 천지에 가득하니 이 위기를 어이하리오 滿天兵火柰難關마음 아파하고 죽음 두려워함은 다 무익하니 傷心怕死都無益역경 중에도 이치로써 마음을 풀어야 한다오 逆境之中以理寬 一別於焉五載間, 靡常人事似波瀾.我嬰疾病深纏骨, 君在憂愁未展顔.墜地倫綱嗟刦運, 滿天兵火柰難關?傷心怕死都無益, 逆境之中以理寬.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채군 동건이 문병 와서 시를 주기에 차운하여 사례하다 蔡君東建問病贈詩, 次韻謝之 칠순에 오 년 동안 앓던 질병이 있는데 七旬病在五年憂빨리 가는 세월 속에 저승사자는 더디 오는구나 符到遲遲歲月悠성현도 병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하지 마소 休說聖賢難得免수양을 도모한 적 없는 걸 어찌 생각지 않으랴 盍思修養不曾謀문병하러 온 붕우에게 너무도 부끄럽거니와 多慙問訊來朋舊늙은 사류에게 명성 난 걸 다행스럽게 여긴다오 尙幸聲名老士流나한이 실상 없는 이 몸을 부지해달라는 羅漢扶拯無此實군의 축원을 내 어찌 유념하지 않으리오 之君心祝我何留 七旬病在五年憂, 符到遲遲歲月悠.休說聖賢難得免, 盍思修養不曾謀?多慙問訊來朋舊, 尙幸聲名老士流.羅漢扶拯無此實, 之君心祝我何留?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사월 이일 2수 四月二日【二首】 맥추에 비가 내려 약간의 한기가 느껴지니 麥秋天雨動寒微늦봄에 입는 홑옷과 겹옷을 벗지 못했다오 未脫暮春單袷衣이날 등림하기로 한 약속을 어찌 저버리랴 此日登臨胡敗約예로부터 불완전한 세상에 좋은 인연 드물었네 從來缺界勝緣稀평평한 고개 아득하여 풀길이 희미하니 平嶺迢迢草路微어찌 오은에서 가벼운 옷을 떨치고 일어날까 何能午隱拂輕衣갠 저녁에 만약 천공의 은혜를 입는다면 晩晴如得天公惠별천지의 풍광이 또한 드물지 않으리라 別地風光也不稀 麥秋天雨動寒微, 未脫暮春單袷衣.此日登臨胡敗約? 從來缺界勝緣稀.平嶺迢迢草路微, 何能午隱拂輕衣?晩晴如得天公惠, 別地風光也不稀.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육십일 세의 제석에 六十一歲除夕 이날 밤 마음 상하지 않은 사람 없겠지만 無人此夜不傷心누가 다시 나처럼 한이 갑절로 클거나 孰復如吾恨倍深육십일 년이 전광석화처럼 빨리 지났으니 六十一年同石火세상만사가 앞에 있는 짐승을 잃은 듯하네373) 百千萬事失田374)禽내 삶 구차해 사람들에게 수치 당함을 차마 말하랴 忍言苟活千人愧여생에 질병이 파고들어도 두렵지 않다오 不怕餘生疾病侵술 없고 벗 없는데 또 촛불까지 끊겼으니 無酒無朋兼絶燭시 완성해도 홀로 길게 읊조리지 못하겠네 詩成亦不獨長吟 無人此夜不傷心, 孰復如吾恨倍深?六十一年同石火, 百千萬事失田禽.忍言苟活千人愧, 不怕餘生疾病侵.無酒無朋兼絶燭, 詩成亦不獨長吟. 세상만사가……듯하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이치에 맞는 것만 따르고 맞지 않은 것은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주역》 〈비괘(比卦) 구오(九五)〉에 "왕이 삼면으로 몰이함에 앞에 있는 짐승을 잃는다.[王用三驅, 失前禽.]"라고 하였는데, 상전(象傳)에 "거역함을 버리고 순종함을 취하는 것이 앞에 있는 짐승을 잃는 것이다.[舍逆取順, 失前禽也.]"라고 하였다. 田 문맥으로 볼 때, '前' 자의 오자인 듯하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정석에게 지어 주어 권면하다 贈勉正錫 세상에 으뜸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欲作人間第一人이 몸이 인을 이루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오 此身只要學成仁천지의 공에 참여하여 한 몸이 될 수 있고 可參天地爲同體공자 안연을 좋은 이웃으로 접할 수 있도다 能與尼淵接德隣긴긴 밤의 촉롱은 빛이 어둡지 않고 長夜燭籠光不昧흉년의 곡식 종자는 생기가 넘친다네 荒年穀種意生新모쪼록 지기를 굳게 가지고 늘 갈고 닦아서 須將志氣常磨勵속진에서 천길만길 높다랗게 우뚝 솟을지어다 千丈高高聳俗塵 欲作人間第一人, 此身只要學成仁.可參天地爲同體, 能與尼淵接德隣.長夜燭籠光不昧, 荒年穀種意生新.須將志氣常磨勵, 千丈高高聳俗塵.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칠월 십팔일 밤에 달을 기다리며 七月十八夜待月 푸른 하늘이 구름 없어 끝없이 광활한데 碧空雲盡豁無窮초경에 붉은 달을 토하기를 앉아 기다리네 坐待初更吐月紅바다 서쪽으로 석양 잠긴 지 오래되니 久矣海西沈夕日마침 누대 위에 맑은 바람 일어나누나 適於樓上動淸風묻노니 너는 오늘밤엔 어찌 소식이 늦었는가 問渠今夜胡遲信외로운 이내 회포 위로하니 공을 차지할 만하네 慰我孤懷可擅功잠시 뒤에 밝은 달이 우두 사이를 배회하니275) 少頃徘徊牛斗際좋이 한 당 안에 세 그림자276)를 만드는구나 好成三影一堂中 碧空雲盡豁無窮, 坐待初更吐月紅.久矣海西沈夕日, 適於樓上動淸風.問渠今夜胡遲信, 慰我孤懷可擅功.少頃徘徊牛斗際, 好成三影一堂中. 밝은 ……배회하니 우두(牛斗)는 두 별인 견우(牽牛)와 북두(北斗)를 합칭한 말로, 소식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달이 동산 위에서 솟아 나와, 북두와 견우의 사이를 배회하도다.[月出於東山之上, 徘徊於斗牛之間.]"라고 하였다. 세 그림자 원문의 삼영(三影)은 당(唐)나라 이백(李白)의 시 〈월하독작(月下獨酌)〉에 "잔 들어 밝은 달 맞으니, 그림자를 대하매 세 사람이 되었네.[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잔속에 비치는 모습과 달에 비치는 그림자에 자신을 합하여 셋이 됨을 말한 것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해준에게 작별하며 준 시 贈別海準 그대가 떠나는 날이 마침 섣달그믐이기에 君行適與歲除幷역정에서 전송하는 정회를 견디기 어렵네 叵耐情懷送驛亭사흘 동안 쌓인 눈은 치령을 묻어버렸고 積雪三朝封雉嶺일만 겹 희미한 구름은 영성을 에워쌌네 迷雲萬疊鎖瀛城공연히 가난한 모임에서 애써 공부했는데 徒然攻苦薤鹽社시례의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어 좋으리라 好是歸趨詩禮庭소년에겐 장래에 도를 밝힐 책임 있으니 年少將來明道責이 세계가 어두워지지 않기를 기대하네 佇期世界不昏冥 君行適與歲除幷, 叵耐情懷送驛亭.積雪三朝封雉嶺, 迷雲萬疊鎖瀛城.徒然攻苦薤鹽社, 好是歸趨詩禮庭.年少將來明道責, 佇期世界不昏冥.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우연히 쓰다 偶題 십 년간 문을 닫아 방문객 끊겼으나 十載關門絶訪尋여전히 창칼이 삼엄하게 줄지어 있네 依然戈戟列森森총명함은 되레 자기 재앙 불러오기에 聰明還是招災己꿈속에서도 화음을 찾은 적이 없었네 夢想曾無索和音머리 위 푸른 하늘은 굽어보고 들으며 頭上靑天臨視聽창 앞의 흰 달은 속마음을 비춰주네 牕前白月照肝心어떡하면 봄바람이 선비 세계에 불어 春風安得噓儒界음사를 모두 없애고 본령을 보존할까 消盡陰私保本衿 十載關門絶訪尋, 依然戈戟列森森.聰明還是招災己, 夢想曾無索和音.頭上靑天臨視聽, 牕前白月照肝心.春風安得噓儒界, 消盡陰私保本衿?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이공 성오 치형 에게 주다 贈李公省吾【治衡】 글 솜씨도 힘도 없어 내가 가장 가난한데 無文無力最吾貧외람되이 찾아와 몇 차례 친근함 보였던가 猥荷光臨幾見親본디 높은 풍도는 능히 선비에게 낮추는데 自是高風能下士공연히 먼 꿈속에 매양 사람을 그리워했네 徒然遠夢每懷人옥전에서 오늘 뜻을 처음 이루었고 玉田此日初成志두 영서 조각이 밝아30) 즉시 이웃하였네 犀片雙明卽接隣이별할 때에 술을 더 내올 필요가 없으니 臨別不須添進酒말을 잊고 섭섭한 채 문득 세속 초월하네 忘言怊悵却超塵 無文無力最吾貧, 猥荷光臨幾見親?自是高風能下士, 徒然遠夢每懷人.玉田此日初成志, 犀片雙明卽接隣.臨別不須添進酒, 忘言怊悵却超塵. 두……밝아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함을 말한다. '영서(靈犀)'는 신령스러운 무소뿔이다. 무소의 뿔은 영력(靈力)이 있다고 하는데, 한 가닥의 흰 줄이 밑에서부터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피차(彼此)의 마음이 무언중에 서로 잘 통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다음날에 여중과 다시 읊다 翌日, 與汝重更賦 우정과 시의 경지가 둘 다 진실하여 交情詩境兩俱眞조용한 물가에서 사흘을 함께 지냈네 三日聯床寂寞濱서구 아시아 신세계에 아는 것이 없고 歐亞新天無識者공자 주자 옛 학문에 이름 의탁한 사람이네 孔朱舊學託名人순환하여 돌아오는 운명은 바라기 어렵고 難望運命環循復강철처럼 가난한 생애가 스스로 우습네 自笑生涯鐵鑄貧가을 되도 송옥의 〈비추부〉33) 필요 없으니 秋至不須悲宋賦장차 막걸리를 도건34)에 거르려 하네 且將白酒漉陶巾 交情詩境兩俱眞, 三日聯床寂寞濱.歐亞新天無識者, 孔朱舊學託名人.難望運命環循復, 自笑生涯鐵鑄貧.秋至不須悲宋賦, 且將白酒漉陶巾. 송옥(宋玉)의 비추부(悲秋賦) 송옥은 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문인으로, 굴원(屈原)의 제자이다. 그가 일찍이 가을의 처량한 느낌과 암담한 나라의 명운에 대한 근심을 토로한 〈구변(九辯)〉을 창작했는데, 이것을 속칭 〈비추부〉라 일컫는다. 도건(陶巾) 진(晉)나라 때 도잠(陶潛)이 술을 매우 좋아하여 매양 술이 익으면 머리에 쓰고 있던 갈건(葛巾)을 벗어서 술을 걸러 마시곤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입춘축141) 春祝 새벽에 일어나 향 사르고 입춘날 기원하니 晨起焚香禱立春생각하는 바는 현재의 인연에 불과하다오 所懷不過現時因백성들 추위와 굶주림 없고 풍년이 들며 民無凍餒三農熟문화는 상실되지 않고 도맥은 새로워지며 文不殘喪一脈新자손은 금수 되는 것을 그럭저럭 면하고 粗免兒孫歸獸類내 몸에는 병을 앓는 때가 드물었으면 하네 庶稀身體抱疴辰봄 신은 나의 작은 정성을 아실까 東君可識微衷否원래 다른 세상 사람 되길 구하는 것이라네 元是其求異世人 晨起焚香禱立春, 所懷不過現時因.民無凍餒三農熟, 文不殘喪一脈新.粗免兒孫歸獸類, 庶稀身體抱疴辰.東君可識微衷否? 元是其求異世人. 입춘축(立春祝) 입춘 날 벽이나 문짝, 문지방 따위에 써 붙이는 글로, 입춘방(立春榜)ㆍ춘방(春榜)ㆍ입춘서(立春書)라고도 한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후송 족숙 낙성 에 대한 만사 挽後松族叔【洛成】 몸가짐이 단아하고 또 강건하니 持身端潔又剛精집안 행실이 순후하여 남들이 미칠 수 없었다오 內行篤淳人莫能말이 적으면서 진실하니 지성스런 성품이요 言寡而眞性悃愊족친에다 벗을 겸하니 담박한 우정이로세 族親兼友淡交情나는 병으로 숨이 차서 죽기를 기다린 지 오래되었고 我病奄奄久待盡공은 한질에 걸려 때때로 고열에 시달렸다오 公發寒疾時酷陽잠 못 이루며 근심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는 聞不成寐憂漾漾가마에 실려 가서 병문안하려고 마음먹었는데 心期舁往候第床그 누가 알았으랴 하늘은 끝내 믿을 수 없는 줄을 孰知天終不可諶이른 아침에 부고를 전하는 자가 찾아왔다오 早朝訃使來叩堂나의 저승사자는 오지 않고 공이 먼저 돌아가니 吾符不到公先逝예측하기 어려운 일인지라 참으로 애통하다오 事出難測正痛傷 持身端潔又剛精, 內行篤淳人莫能.言寡而眞性悃愊, 族親兼友淡交情.我病奄奄久待盡, 公發寒疾時酷陽.聞不成寐憂漾漾, 心期舁往候第床.孰知天終不可諶? 早朝訃使來叩堂.吾符不到公先逝, 事出難測正痛傷.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소년초 少年草 어찌하여 소년초라 부르는가 胡號少年草사람이 복용하면 길이 소년일 수 있어서라네 人服長少年꽃과 잎새 그리고 열매와 뿌리를 花葉與實根일 년에 네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오 四次分一年효험이 나타나는 날이 되면 云是奏效日검은 머리의 청년으로 바뀐다 하네 綠髮橽靑年어찌 자신을 소년으로 만들지 않으랴마는 何不少自身한 해의 추운 계절마다 잎이 떨어진다네 葉脫歲寒年약초밭 가운데로 들어가 入入藥圃中한 해 걸러 뿌리를 베어 바꾼다오 根斮換間年비유하면 저 선비의 학문함이 譬彼士之學위인지학을 하느라 세월만 허비함과 같다네 爲人虛度年공효를 거두려면 위기지학을 해야 하니 斂功須爲己금년부터 참된 정기를 기르리라 養精自今年마치 시냇가의 소나무가 有若澗畔松천백 년토록 무성한 것과 같으리556) 鬱鬱千百年 胡號少年草? 人服長少年.花葉與實根, 四次分一年.云是奏效日, 綠髮橽靑年.何不少自身? 葉脫歲寒年.入入藥圃中, 根斮換間年.譬彼士之學, 爲人虛度年.斂功須爲己, 養精自今年.有若澗畔松, 鬱鬱千百年. 시냇가의……같으리 북송(北宋)의 명재상 범질(范質)이 종자(從子) 범고(范杲)를 경계한 시에 "곱디고운 정원의 꽃들은, 일찍 피기에 또한 먼저 시들고, 더디고 더딘 시냇가의 소나무는, 무성하게 늦도록 푸르름을 간직한다.[灼灼園中花 早發還先萎 遲遲澗畔松 鬱鬱含晩翠]"라고 하였다. 《小學 嘉言》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손군 주탁 이 약을 준 것에 사례하다 謝孫君【周卓】贈藥 내 행위가 세상과 맞지 않았기에 我行戾于世날 미워해 죽이려는 사람 많았네 人多惡欲死헐뜯는 것이 아직도 부족했던지 齮齕猶未足호리로 보냈다82)고 서로 전했네 相傳送蒿里연전에 영남 사람 이 아무개가 기차 안에서 "김 아무개가 이미 죽은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내 고향 사람이 듣고 돌아와 나에게 알려 주었다.그대만이 나를 사랑해 살리려고 君獨愛欲生내게 크게 보신할 약재를 보내니 遺我太補劑어찌 사심으로 보낸 것이겠는가 所遺豈以私덕과 지혜가 있는 줄 오인했네 誤認有德慧이를 복용해 목숨을 연장한다면 服此如延壽늘그막에 더욱 힘쓰고 격려하여 暮境加勉勵스승의 가르침을 밝히길 바라니 庶以明師傳이것이 그대 은혜에 보답함이네 是爲報君惠 我行戾于世, 人多惡欲死.齮齕猶未足, 相傳送蒿里.【年前, 嶺人李某於汽車中, 言金某分明已死, 鄙鄕人聞之, 歸告於余.】君獨愛欲生, 遺我太補劑.所遺豈以私? 誤認有德慧.服此如延壽, 暮境加勉勵.庶以明師傳, 是爲報君惠. 호리(蒿里)로 보냈다 죽었다는 말이다. '호리'는 태산(泰山) 남쪽에 있는 산 이름인데, 이곳에는 예로부터 묘소가 많았기 때문에 묘소의 뜻으로도 쓰인다.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가을비가 내리던 밤에 백졸과 함께 앉아서 秋雨夜, 與百拙同坐 황혼에 내리던 가랑비가 밤에 더 내리니 黃昏小雨夜來加가뭄에 시달린 인정이 조금 좋아짐을 알겠네 苦旱人情覺稍佳벼가 너른 들에 황량하여 한숨이 나오지만 禾稻縱嗟荒大野그래도 무를 일천 농가에 심으니 위로되네 菁葑猶慰種千家가을바람 맞은 스산한 잎새 소리 섞어 들으니 和聽颯颯金風葉흰 이슬 맺힌 무성한 갈대를 빨리 보겠네 催見蒼蒼白露葭비 갠 뒤 내일 아침엔 산이 더욱 멀어지리니 霽後明朝山更遠하늘 끝 같은 정토산으로 그대를 전송하리라 送君淨土若天涯 黃昏小雨夜來加, 苦旱人情覺稍佳.禾稻縱嗟荒大野, 菁葑猶慰種千家.和聽颯颯金風葉, 催見蒼蒼白露葭.霽後明朝山更遠, 送君淨土若天涯.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교룡산성217) 옛터에서 蛟龍山城廢址 교룡산 두 봉우리가 푸른 하늘에 솟아 蛟山雙峙揷天蒼나랏일 꾀하던 당시에 장하게 방어했네 謀國當年壯禦防삼면에는 사람이 올라갈 길이 없었고 三面無緣人陟進동문은 겨우 수레바퀴에 견줄 만했네 東門僅可軌比方장대218)엔 이미 충신의 벽혈219)이 되어 將臺已化忠臣碧불전에서 부질없이 스님의 향을 피우네 佛殿徒焚釋子香만사 변하고 시절 바뀐 지 지금 얼마인가 事變時移今幾許지난 자취 자세히 알려고 해도 아득하네 欲詳往跡正茫茫 蛟山雙峙揷天蒼, 謀國當年壯禦防.三面無緣人陟進, 東門僅可軌比方.將臺已化忠臣碧, 佛殿徒焚釋子香.事變時移今幾許? 欲詳往跡正茫茫. 교룡산성(蛟龍山城)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삼국시대 포곡식(包曲式)으로 축조된 성곽으로, 남원산성(南原山城)이라고도 불린다. 호남의 중요한 군사요새지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의병 1만여 명이 이곳에서 산화하였다. 장대(將臺)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대를 지휘하도록 높은 곳에 쌓은 대(臺)를 말한다. 벽혈(碧血) 충신 열사 등 정대한 이들이 흘린 피를 말한다. 주(周)나라 장홍(萇弘)이 진(晉)나라 범중행(范中行)의 난에 죽었는데 그 피를 3년 동안 보관해 두니 나중에 푸른색으로 변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莊子 外物》

상세정보
저자 :
(편저자)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우연히 성산의 고상한 모임에 참여하다 偶參城山雅會 높은 걸상에 참석함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獲參高榻本非期성산 절의 임천이 더욱 빼어나고 기이하네 城寺林泉更絶奇일천 산에 붉은 꽃비 내린 뒤에 두견새 울고 杜宇千山紅雨後일만 나무에 녹음 드리울 때 꾀꼬리 우네 倉庚萬樹綠陰時격의 없이 청안259)이 처음과 끝에 이르니 無間靑眼初終至백발의 새 벗과 옛 벗이 서로 반반씩이네 相半白頭新舊知문장가의 승지 유람은 진정 보기 드무니 文字勝遊眞罕覯흔연히 여기 와서 귀가가 늦음도 잊었네 欣然到此忘歸遲 獲參高榻本非期, 城寺林泉更絶奇.杜宇千山紅雨後, 倉庚萬樹綠陰時.無間靑眼初終至, 相半白頭新舊知.文字勝遊眞罕覯, 欣然到此忘歸遲. 청안(靑眼) 반가운 눈으로 남을 대한다는 뜻이다. 진(晉)나라 완적(阮籍)이 미운 사람을 만나면 백안(白眼)으로 보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청안으로 보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상세정보
84193건입니다.
/4210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