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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낙빈【중석】, 한원식【상렬】과 천태산을 유람하다 偕蔡洛斌【重錫】韓元植【相烈】遊天台山 제일가는 천태산을 지팡이 짚고 오르니 (扶上天台第一山)산남의 친구들 또한 서로 모였네 (山南諸友亦相還)기이한 바위 부처처럼 천년을 버텼고 (奇巖如佛千年立)향기로운 풀 사람을 맞아 사월에 한가롭네 (芳草邀人四月閒)형체는 높은 하늘가에서 구애됨이 없고 (形骸任放高虛上)천지는 주위 돌아보는 사이에 끝이 없네 (天地無窮顧眄間)은봉에 지팡이 짚고 어느 날에 오르랴 (隱峯杖履經何日)천 길 절벽 앞에서 옛 모습 생각해 보네 (壁立千尋想舊顏) 扶上天台第一山。山南諸友亦相還。奇巖如佛千年立。芳草邀人四月閒。形骸任放高虛上。天地無窮顧眄間。隱峯杖履經何日。壁立千尋想舊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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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숙에 대한 만사 挽金良叔 은거한 우산은 가장 청신하고 깨끗하니 (牛山薖軸最新鮮)무슨 일로 주인은 갑자기 선계로 올라갔나 (何事主翁遽上仙)아, 내 병들어 제수를 들고 가지 못하고 (嗟余病未綿鷄赴)다만 만사를 지어 궤연에 보내네 (只得緘辭達几筵) 牛山邁軸最新鮮。何事主翁遽上仙。嗟余病未綿難赴。只得緘辭達几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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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장【헌수】에게 주다 與李應章【憲洙】 여러 날 동안 서로 쫓아다닐 때는 넉넉한 인정을 헤아릴 수 있었고, 돌아온 후에 더듬어 생각하니, 뛰어난 영남의 산수와 고고한 여러 군자의 풍모가 여전히 눈앞에 있는 듯합니다. 이별한 후에는 소식을 전혀 들을 길이 없었는데, 부모 곁에서 모시며 지내는 정황이 기쁘고 경사스러우며, 체후도 더욱 평안하시겠지요? 멀리서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지없습니다. 저는 돌아온 후에 숙부의 죽음을 맞이했으니, 지극한 마음의 고통을 어찌 다 말하겠습니까? 다만 그대는 빼어나게 남다른 자질로 추로(鄒魯)의 고장에 있으니, 아마도 날마다 달마다 진보하기에 충분한 스승이 있으니, 바라건대 이 먼 고장에서 떨어져 홀로 지내는 저를 잊지 말고 이따금 즐거운 일이 제게도 미치길 바랍니다. 累日相從。厚意可量。歸來追想嶺中山水之勝。諸君子風儀之高。未嘗不依然在目也。分手以來。音聞掃如。未審侍旁歡慶。體節益福。溯仰不在遠情。義林歸來。遭叔父喪。至情之痛。何言何言。惟兄以挺異之姿。在鄒魯之鄕。其於日邁月征。的有餘師。幸不忘此遐隅離索之蹤時以所樂。推以波及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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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립【홍섭】에게 답함 與安良立【弘燮】 듣자하니 그대가 장차 한양으로 길을 나선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인가. 이번 여행길의 옳고 그름에 대해 내가 연전에 자세히 말해주었는데, 그대도 또한 나의 말을 그르다고 여기지 않고 반드시 믿었을 것이라 생각되네. 이미 믿었다가 이윽고 태도를 바꾸었으니, 이 무슨 행태인가. 뜻이 이미 섰다면 비록 천만의 사람이 말을 하더라도 나의 머리털 하나도 동요하지 않아야 바야흐로 성공할 수 있는데, 어찌 진퇴와 향배를 이처럼 일정함이 없이 행동하는가. 내가 이전에 말을 하면서 이미 자세히 설명하였는데도 그대가 그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나 또한 마땅히 다시는 말을 하지 않아야겠네. 그러나 다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선대인이 살아 있을 때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네. 구천의 영혼이 만약 이런 사실을 안다면, 어찌 우리 벗을 책망하는 한 마디 말이 없지 않겠는가. 깊이 헤아려보게나. 聞君將有洛行之意。果然耶。此行當否。愚於年前言之詳矣。想君亦以愚言。不以爲非而必信之矣。旣信之而旋改之。此何模樣耶。志旣立矣。則雖千萬人之言。而不動吾一髮。方能有成。豈進退向背。若是無常耶。愚之前言。旣已詳悉。而君不之聽焉。則愚亦不當復有所言矣。然復此云云者。恐負先大人當日之意故也。九泉之靈。如或有知。豈不以無一言謂非吾友也耶。千萬諒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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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운숙【영렬】에게 답함 答孫雲叔【永烈】 뜻하지 않게 영종(令從 상대방의 사촌 형제)의 방문을 받았는데 편지를 아울러 가지고 왔습니다. 오랫동안 소식이 막혀 남아 있던 서글픔이 충분히 해소되었습니다. 감격스러움을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서신을 통해서 형제분의 체후가 더욱 편안하심을 알았으니 간절히 축원하던 마음에 더욱 합치됩니다. 의림(義林)은 병세가 갈수록 심해져서 약이(藥餌)로 병을 다스려 효과를 보는 일은 반드시 세상을 떠난 뒤에야 끝날 것이니 그저 기다려야 할 뿐입니다. 존선(尊先)의 비갈명(碑碣銘)과 서문(序文) 2편을 삼가 지었기에 올립니다. 살펴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사람이 보잘것없고 문사(文辭)가 졸렬하여 감히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간절한 뜻을 어기기 어려워 이렇게 지었습니다. 송구합니다. 謂外令從枉過。兼有心畫。久阻餘悵。十分消釋。感感何喩。仍審棣體節宣。神相增謐。尤協企祝。義林病情轉深。藥餌稽效。必是乘化乃已。只當俟之耳。尊先碣銘及弁文二度。謹已泚筆。玆以仰呈。惟視至如何。人微文拙。固知其不敢承膺。而重違勤意。撰述如此。悚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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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약【연규】에게 주다 與鄭雲躍【淵圭】 지난 여름 돌아가는 인편에 바빠서 답장을 써서 부치지 못하였으니, 이것이 어찌 멀리서 서로 안부를 묻는 뜻이겠습니까. 해가 바뀌었는데 부모님을 모시는 일에 많은 복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선진(先進) 숙덕(宿德)으로 일세(一世)에 우러를 분으로 첫째도 종씨(從氏)이고 둘째도 종씨이니 밖을 나가지 않아도 도(道)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함양되고 훈화되어 덕기(德器)를 성취한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삼가 좌우를 위해 경하드립니다. 그렇다면 좌우가 비루한 나에게 마음을 쏟아주시니 부탁하는 바가 있더라도 혹 안 될 것은 없지 않겠습니까? 밝은 달을 버리고 쇠똥 구슬을 취할 리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만약 세의(世誼)를 무겁게 여겨서 저를 버리지 않고 종종 경책(警責)해주신다면 이 역시 후덕한 일이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힘쓰셔서 먼저 자숙(自淑)한 다음 또 그 남은 공효를 남들에게 두루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去夏迴便。悤悤未修答書。此豈遠地相問之意乎。歲飜未審省節多福。先進宿德。一世所可宗仰。一則從氏二則從氏。不出戶而道存焉。其所以涵濡薰蒸。成就德器者。爲何如也。竊爲左右賀之。然則以左右而傾情於鄙陋。而有所見屬者。無或不可乎。舍明月而取蜣丸。決無是理。若以世契之重。爲之不棄。而種種警責。斯亦厚矣。如何如何。願晨夜勉力。旣以自淑。又以波及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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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에서 감흥이 있어 짓다 山齋有感 아, 나는 백발의 늙은 서생이니 (嗟余白髮老書生)구구하게 한 기예도 이름이 난 것이 없네 (未有區區一藝名)산재의 병상에서 신음하며 괴로우니 (山齋病榻呻吟苦)누가 무궁하여 미치지 못하는 마음을 알리오 (誰識無窮靡逮情) 嗟余白髮老書生。未有區區一藝名。山齋病榻呻吟苦。誰識無窮靡逮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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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범【계호】에 대한 만사 挽閔仲範【啓鎬】 향당에는 옛 친구들 점점 줄어드니 (鄕黨舊交漸覺稀)오늘 우리 공 저승으로 갈 줄 누가 알았으랴 (誰知今日我公歸)이른 나이에 경영하여 집이 윤기가 났고 (早年經紀屋生潤)만년에 높이 올라 이름이 더욱 빛났네 (晩際騰揚名益輝)양대에 걸친 끈끈한 정 잊을 수 없고 (兩世綢繆難可忘)함께 늙다 이별하니 다시 누구를 의지하랴 (同衰分散更誰依)오봉의 경치를 함께 유람하였으니 (五峯水石徑行處)보는 것마다 상심하여 눈물이 옷깃을 적시네 (觸目傷心淚滿衣) 鄕黨舊交漸覺稀。誰知今日我公歸。早年經紀屋生潤。晩際騰揚名益輝。兩世綢繆難可忘。同衰分散更誰依。五峯水石徑行處。觸目傷心淚滿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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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즉흥으로 읊다 初冬卽事 썰렁한 산재에 거처하기 어려우니 冷落山齋不可居절서가 삼여327)를 만난 것에 깜짝 놀라네 飜驚歲序値三餘나무숲이 모두 낙엽 지니 산 모습이 깨끗하고 樹林盡脫山容淨눈과 달이 서로 비추니 밤경치가 환하구나 雪月交輝夜色虛노년에 비단옷과 고기의 봉양을 어찌 바라랴328) 那望老年供帛肉외려 낡은 책을 가져다가 좀벌레를 제거한다오 猶將敗冊掃蟫魚새벽에 일어나 앉으매 맑고 한가로우니 曉頭起坐淸無事몸과 마음이 본성을 회복함을 거의 보겠노라 庶見身心復性初 冷落山齋不可居, 飜驚歲序値三餘.樹林盡脫山容淨, 雪月交輝夜色虛.那望老年供帛肉? 猶將敗冊掃蟫魚.曉頭起坐淸無事, 庶見身心復性初. 삼여(三餘) 학문하거나 독서하는 데 가장 좋은 세 가지 여가(餘暇)로, 본디 한 해의 여가인 겨울, 하루의 여가인 밤, 한 철의 여가인 장마철을 이르는데, 여기서는 겨울을 두고 말한 것이다. 노년에……바라랴 《맹자》 〈진심 상(盡心上)〉에 "나이 오십에는 비단이 아니면 따뜻하지 않고, 나이 칠십에는 고기가 아니면 배부르지 않다. 따뜻하지 못하고 배부르지 못한 것을 소위 춥고 배고프다고 하는데, 옛날 문왕의 백성 중에는 춥고 배고픈 늙은이가 없었다.[五十非帛不煖, 七十非肉不飽. 不煖不飽, 謂之凍餒, 文王之民無凍餒之老者.]"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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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하중에게 보이다 示孫兒夏重 원기는 바로 태화이니 元氣是太和봄바람이 온갖 화기를 편다오 春風暢萬和마음의 화기와 기운의 화기 心和與氣和이것은 한 몸의 화기로세 是則一身和이를 미루어 집안과 나라의 화기를 이루니 推致家國和오만 상서가 한 화기에 달려 있다네 萬祥在一和 元氣是太和, 春風暢萬和.心和與氣和, 是則一身和.推致家國和, 萬祥在一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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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형 백언84)이 방문하다 族兄伯彥見訪 이별한 뒤에 아득히 세월이 흘러 (別後茫茫歲月深)오산으로 가는 길에 다시 왕림하였네 (鰲山歸路更光臨)맑은 바람 부는 탁자에 진면목이 열리고 (淸風一榻開眞面)찬 달빛 비치는 밤에 고인의 마음을 강론하네 (寒月中宵講古心)사업하는 것 예전처럼 하지 말고 (克將事業休依舊)용맹하게 공부하는 것 결단코 지금부터 하세 (勇下功夫斷自今)내일 아침 다시 강남의 약속 잡을 것이니 (明朝復有江南約)국화 피고 단풍 드는 팔월 숲에서 만나세 (黃菊丹楓八月林) 別後茫茫歲月深。鰲山歸路更光臨。清風一榻開眞面。寒月中宵講古心。克將事業休依舊。勇下功夫斷自今。明朝復有江南約。黃菊丹楓八月林。 백언(伯彥) 정시림(鄭時林)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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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김 선생의 경석정85)에 올라 원운에 삼가 차운하다 登河西金先生竟夕亭。謹次原韻 선정이 어느 때 이 강단을 세웠는가 (先正何時築此壇)필암서원 위 난봉이 높이 솟았네 (筆巖之上卵峯端)오랜 세월을 겪은 산천의 정기가 예스럽고 (山川閱劫精輝古)서리 맞은 송죽은 절조가 굳세네 (松竹經霜節操寒)해는 충심을 비춰 집 모서리에 걸렸고 (日照丹衷懸屋角)비는 맑은 눈물에 더해져 정자 난간에 뿌리네 (雨添淸淚灑亭欄)가을 못 같은 맑은 도맥 천년에 흐르니 (秋潭道脈流千載)사숙한 여생은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私淑餘生不亦歡) 先正何時築此壇。筆巖之上卵峯端。山川閱劫精輝古。松竹經霜節操寒。日照丹衷懸屋角。雨添清淚灑亭欄。秋潭道脈流千載。私淑餘生不亦歡。 경석정(竟夕亭) 1590년(선조23) 호남 유림들이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1510~1560)의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필암서원(筆巖書院)에 있는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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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으로 가는 도중에 박생 경립140)의 시에 화운하다 福川途中和朴生景立 어느새 나이가 노년이 되었으니 (冉冉時華際暮年)무단히 나그네 되어 또 즐겁게 노니네 (無端爲客且留連)지팡이 짚고 함께 묵으니 유봉에 달이 떴고 (一筇伴宿酉峯月)손을 잡고 돌아가니 서석산엔 안개가 끼었네 (雙袖携歸瑞石煙)쓸데없는 생각은 노쇠하여도 그치지 않고 (浮想不隨衰境歇)빈궁한 생활 속에서 어지러운 세상일에 이끌림이 많네 (窮途多被世紛牽)평소의 회포 누구에게 말하랴 (平生襟抱向誰語)술잔 기울이며 몇 곡조 호탕한 노래 부르네 (數曲浩歌樽酒邊) 冉冉時華際暮年。無端爲客且留連。一笻伴宿酉峯月。雙袖携歸瑞石烟。浮想不隨衰境歇。窮途多被世紛牽。平生襟抱向誰語。數曲浩歌樽酒邊。 박생 경립(朴生景立) 박준기(朴準基, 1864~1940)이다.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경립, 호는 겸산(謙山)이다. 저서에 『겸산유고(謙山遺稿)』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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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의 운에 화운하다 和諸生韻 붉은색 푸른색 짙게 물들어 수놓은 옷과 같으니 (稠紅積翠繡如衣)여기에서 춘심이 다 드러나네 (到此春心盡發揮)양자강141) 가에 아침 비가 그치고 (楊子江頭朝雨歇)구지산 위에 저녁 구름 얕게 끼었네 (九芝山上暮煙微)노쇠한 나이에 병이 많아 늘 병상에 누웠고 (衰年多病常支枕)궁벽한 곳 사람이 없어 늘 사립문을 닫았네 (僻地少人長掩扉)육십의 나이 되돌릴 수 없으니 (六十光陰追不得)세간에서 아주 못난 사람이 된 것 부끄럽네 (世間愧作下愚歸) 稠紅積翠繡如衣。到此春心盡發揮。楊子江頭朝雨歇。九芝山上暮烟微。衰年多病常支枕。僻地少人長掩扉。六十光陰追不得。世間愧作下愚歸。 양자강(楊子江) 능주천이 화순군 이양면 강서리 예성산 아래 송석정에 이르면 양자강 또는 용강(龍江)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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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6)에서 돌아오며 自下沙歸 함연7)에서 강론 파하고 돌아가고픈 마음 일어 (函筵講罷動歸心)다시 황룡강8)을 건너니 강물이 깊네 (回渡黃龍江水深)백발이 성성한 부모님은 사립문 아래에서 (白髮吾親蓬蓽下)저녁이면 애타게 기다린 날 많았으리 (應多暮暮倚閭尋) 函筵講罷動歸心。回渡黃龍江水深。白髮吾親蓬蓽下。應多暮暮倚閭尋。 하사(下沙) 기정진이 거처하며 강학하던 곳으로, 노산(蘆山) 아래에 있다. 정의림은 당시에 기정진의 문하에서 수업하였다. 함연(函筵) 선생(先生)이나 장자(長者)가 앉는 자리로, 함장(函丈)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황룡강(黃龍江) 전라남도 장성군, 나주시,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흐르는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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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한식을 만나다 途中寒食 도중에 한식을 만나니 (行路逢寒食)집집마다 다투어 묘소에 가네 (家家競上墳)우리 가야동을 생각하니 (想我伽倻洞)사람은 없고 풀만 절로 향기로우리 (無人草自薰) 行路逢寒食。家家競上墳。想我伽倻洞。無人草自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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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봉【재한】에게 보냄 與鄭玖鳳【在翰】 지난번 왕림해주셔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뜻하지 않게 인편을 통해 일간 형의 체후가 평안하시다고 들었으니 더욱 듣고자 했던 바입니다. 아우는 평범하고 보잘것없이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니 얘기할 만한 일이 있겠습니까. 존선(尊先)에 관한 글은 형께서 이미 명을 내리셨으니 감히 적절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양할 수 없어 이렇게 지어 올립니다. 만약 자세히 말씀해 주실 것이 있다면 다시 보여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재기(齋記)는 감히 망령되이 함부로 짓지 못하겠기에 아직 붓을 들지 못하였습니다. 남겨두고 훗날의 인편을 기다릴 생각입니다. 向承枉屈。何等感祝。謂外便頭得聞日間兄體衛重。尤副願聞。弟碌碌依遺。有何可提。尊先文字。兄旣有命。不敢以非其人辭。玆以書呈。如有示備。更以下示如何。齋記不敢妄焉。而姑未下筆。留俟後便爲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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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경방의 회갑에 병으로 가지 못하고 뒤미처 화답하다 敬方弟回甲日有病未往追後賡韻 아득한 인간사 허송세월 보내기 쉬우니 (悠悠人事易蹉跎)그대의 머리 나처럼 벌써 백발이 성성하네 (若髮如吾白已多)안색을 뵐 길이 없으니 바람과 빗소리에도 놀라고 (承顔無路驚風水)회갑이 되니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나겠지 (降甲回辰泣蔚莪)남극성의 새 그림191)에는 상서로운 빛이 발하고 (南極新圖呈瑞彩)한담의 축수 잔에는 맑은 물결이 일렁이네 (寒潭壽酒動淸波)내 병이 들어 직접 가지 못하니 (我有沈痾躬未造)애써 운자를 따라 괴롭게 읊조리네 (强占續韻苦吟哦) 悠悠人事易蹉跎。君髮如吾白已多。承顔無路驚風水。降甲回辰泣蔚莪。南極新圖呈瑞彩。寒潭壽酒動清波。我有沈痾躬未造。强占續韻苦吟哦。 남극성의 새 그림 남극성(南極星)은 일명 노인성(老人星)이라고도 하는데, 이 별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고 한다. 남극성의 신선을 그린 그림으로 장수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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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휴192) 대인의 회갑시에 화운하다 和李基休大人回甲韻 이전 갑자가 다시 돌아온 을사년(1905, 고종42) 가을 (舊甲再廻乙巳秋)떠들썩한 하객이 산 누대에 가득하네 (譁然賀客滿山樓)생일에 멀리 가신 부모님 생각 더욱 간절하고 (桑弧追切音容遠)풍수의 감회193)에 지나간 세월 문득 놀라리 (風樹翻驚歲月流)늘그막에 근심이 없는 것 효자 때문이고 (老境無憂由子孝)덕문에서 복을 누리는 것 수신 덕분이네 (德門享福賴身修)누가 알았으랴 우리들 오늘날에 남아 (誰知吾輩在今日)태평시대에 장수하여 이런 놀이 함께 할 줄을 (壽域升平共此遊) 舊甲再廻乙巳秋。譁然賀客滿山樓。桑弧追切音容遠。風樹翻驚歲月流。老境無憂由子孝。德門享福賴身修。誰知吾輩在今日。壽域升平共此遊。 이기휴(李基休) 1868~?. 자는 사온(士溫),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풍수의 감회 어버이가 세상을 떠나 다시는 봉양할 수 없는 자식의 슬픔을 말한다. 공자가 주(周)나라 우구에게 슬피 통곡하는 이유를 물으니,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夫樹欲靜而風不停, 子欲養而親不待.]"라고 대답했다고 하며, 이를 풍수지탄이라 한다. 『孔子家語 致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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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집【재성】에게 답함 答梁大集【在成】 영계(令季 상대방의 막내아우)가 산으로 돌아가서 흔들리는 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행입니다. 다만 부모님의 체후가 좋지 않은 일이 매우 놀랍고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신이 정성과 효심을 살펴주어 반드시 앞으로 오래지 않아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부인(先夫人 상대방의 어머니)의 묘지명(墓誌銘)은, 제가 이미 대군자(大君子 상대방의 아버지)의 문하에서 은혜를 입었으니, 어버이를 빛나고 영예롭게 하는 효성이 어찌 중대하지 않겠습니까. 아우 같은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천한 존재이니 어찌 인가(人家)에서 영원히 전해질 문장에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다만 서로 친한 정의(情誼) 때문에 감히 굳이 사양하지 못하고 마침내 붓에 먹을 적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쓸모없는 원고로 던져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令季還山。聞無所撓。爲幸爲幸。但庭候欠和之節。極爲驚慮。然神相誠孝。必將不久復常。以是爲望。先夫人誌銘。旣已受賜於大君子之門。其所以爲顯親之孝。豈不大哉。如弟者埋沒賤生。何可犯手於人家不朽之文也。特以相親之誼。不敢牢讓。果至泚筆。然投諸散墨。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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